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승민 "'宋 회고록' 관련 文 발언 4번 바뀌어…대선 前 밝혀라"

"국정원·청와대·통일부 등 부처에서 자료 내놓고 필요시 국회 정보위도"

유승민 "'宋 회고록' 관련 文 발언 4번 바뀌어…대선 前 밝혀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에 앞서 북한에 사전 문의를 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폭로'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말이 최소 4번 정도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작년 10월 말 문 후보의 두 차례 페이스북 글과 김경수 의원의 발언, 올해 1월 JTBC '썰전'에서의 발언이 다르고 13일과 19일 TV토론이 또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후보는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후보를 겨냥해 "100% 확실하게 이야기할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송 전 장관의 일관된 메모, 자료, 주장과 문 후보가 4번째 말이 바뀐 것을 봐서는 문 후보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후보는 "아직 선거가 17일 남았기 때문에 국정원, 청와대, 통일부 등 모든 부처에서 2007년 11월 이 문제에 대한 자료가 있으면 다 내놓고, 비공개 자료라면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검증 가능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유 후보는 "대선 전에 당연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후보는 "문 후보도 같이 협력해서 보자고 하면 끝날 문제다. 고발까지 할 문제라면 문서 공개를 꺼릴 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