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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받고 '산불 진화장비' 입찰 도와준 공무원들

공무원들이 산불 진화장비 납품 업체에서 뇌물을 받고 입찰 계약을 도와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기도의 지자체 2곳 산림과 공무원들이 산불 진화장비 관련 업체에서 돈을 받고 입찰 계약을 도와준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 산림과 공무원들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입찰에 유리하도록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한 지자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최근 5년 동안의 산불 진화장비 구매 목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자체들은 해당 업체와 매년 수천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다를 지자체들을 상대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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