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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한국대기환경학회, '미세먼지 10대 정책' 과제 제안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작성 2017.04.21 20:58 수정 2017.04.21 21:30 조회 재생수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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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가 미세먼지 관련 국내 최대 학회인 한국대기환경학회와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10대 정책 과제를 제안합니다. 연속기획 <공기는 생명이다> 시리즈를 담당하고 있는 정구희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 먼저 10대 정책과제 내용이 뭔지부터 소개해 주시죠.

<기자>

10대 과제는 크게 <최우선 과제>, <배출량 관리>, <관리 체계>로 구성됐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먼저 지금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느슨한 대기 환경기준을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수준으로 강화하자는 겁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문제를 에너지, 기후 문제와 함께 풀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고요, 마지막으로 미세먼지의 주요 근원지인 중국과의 협력 강화도 포함됐습니다.

대기환경학회장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정용원/한국대기환경학회장 (인하대 교수) :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황산가스를 우선적으로 줄이는 어떤 외교적인 노력이 필요할 거고….]

<배출량 관리> 과제로는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 화력발전소와 자동차, 공사장, 공장 등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이 담겼고요, 미세먼지 문제를 에너지 문제 등과 함께 풀려면 특정 부처의 업무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이를 위한 위원회와 같은 전담기구의 필요성도 포함됐습니다.

<앵커>

이게 사실 환경부, 산업부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정책협력도 필요하다면 결국 외교부도 나서야 할 것이고 굉장히 복잡한 작업을 거쳐야 할 것 같은데, 이걸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도 10대 정책과제를 전달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화요일 5개 주요정당의 대선 후보들에게 이 내용을 전달했고요, 이에 대한 후보 측의 생각을 받아 다음 주에 미세먼지 공약을 검증할 때 활용할 계획입니다.  

<앵커>

꼭 아주 치밀하고 적극적인 대선후보들의 정책이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