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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군의·수의사관 임관식…신임장교 788명 배출

국군의무사령부는 21일 대전 국군의무학교에서 제47기 의무사관과 제14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주관한 이번 임관식에서는 788명의 신임 의무·수의장교들이 배출됐다.

군의관으로 불리는 의무장교는 육·해·공군 부대와 군 병원에서 장병들에게 인술을 펼친다.

수의장교는 군용동물 관리 뿐만 아니라 식품검사와 방역 등 공중보건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임관한 신임 장교들 가운데 류미선(29) 육군 중위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배출된 여군 수의장교로 화제가 됐다.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임상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류 중위는 "수의장교로서 군용 동물 건강관리, 장병 예방의무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다"며 "목표를 가지고 군 수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31) 육군 대위와 남소윤(27) 육군 중위는 부친에 이어 2대째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됐다.

형제가 나란히 임관해 관심을 끌었다.

박창균(29) 공군 대위와 박성균(26) 해군 중위, 우민호(32) 육군 대위와 우선호(30) 육군 대위, 이현준(31) 육군 대위와 이승원(29) 육군 중위가 형제들이다.

황인무 차관은 축사에서 "장병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안보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명"이라며 "인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춰 장병의 건강 증진과 전투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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