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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불만 접수 50% 급증…사드갈등에 중국행 예약취소 영향

'사드' 갈등의 여파로 중국행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과 분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국외여행 관련 상담은 모두 1천556건으로, 전달 1천118건보다 39.2% 늘었습니다.

작년 3월과 비교하면 무려 50.8%나 많습니다.

상담 유형별로는 계약해제·해지나 위약금 관련 건이 전체의 53.8%로 가장 많았고, 모집 인원 미달로 여행상품 자체가 취소됐으나 계약금 환급이 지연되는 등의 계약불이행이 14.4%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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