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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내일 서울대첩"…10만 참여 대규모 유세 추진

자유한국당은 내일(2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1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중 유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은 "흩어진 보수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애국시민의 결의를 보이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 집회를 '서울대첩'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여기에는 당원과 홍준표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직능단체 등이 참여합니다.

또 태극기집회를 주도한 일부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한국당이 태극기 관련 단체와 본격적으로 손을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본부장은 "영남권의 동남풍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보수 대통합 바람을 일으켜 대선 승리를 위한 새로운 열기를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대선을 앞두고 중도보수 성향 패널이 종편에서 사라졌다"면서 "하루에도 몇 개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인기 패널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거나 횟수가 급감했다"며 "배후에 어떤 힘이 작용하지 않고는 가능한 일이냐"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종편에서 사라진 패널 이름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2월 퇴출이 필요하다고 한 종편 진행자 및 출연자 리스트와 대부분 일치한다"며 '문재인 캠프'의 한 인사가 민언련 출신이라고 언급한 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집권도 하기 전에 비판적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 '문재인 캠프'의 실체"라며 "문 후보는 '문재인판 종편 블랙리스트' 진상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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