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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넥센 이정후, 경기날 집에서 유니폼 두고 와… 이종범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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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대주 넥센의 1번 타자 신인 이정후가 유니폼을 놓고 경기장에 와 동료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습니다.

이정후는 20일 SK 와이번스와의 대결에서 첫 타석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중계진과  팬들은 이정후를 보고 의아했습니다. 김웅빈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니 유니폼을 집에 두고 온 것입니다. 급한 마음에 팬들이 입고 온 유니폼을 빌리려 해봤지만 찾을 수 없었고 결국 김웅빈의 유니폼을 빌렸던 것입니다.

KBO 규약 제138조 유니폼에 대한 1번 조항에 ‘경기 중에 착용하는 유니폼에는 사전에 등록한 등번호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다만 양 팀이 사전에 합의하면 다른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정후의 출전은 가능했습니다.

이정후는 2회 말에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이후 호수비와 안타 등 맹활약했습니다. 팀은 5-3 승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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