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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이민호 "쿨하게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입대' 이민호 "쿨하게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배우 이민호가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민호는 최근 매거진 앳스타일(@star1) 5월호와 함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입대를 앞둔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쿨하게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군대를 간다는 자체보다 지나가는 20대에 대한 아쉬움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 30대가 되는,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아쉬운 감정과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생긴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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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민호는 “늦어진 입대로 지금의 이민호가 자리매김한 것 같다”는 질문에 “군대를 일찍 갔다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못 만났을 테고, 그토록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며 “일찍 가지 않았던 건 개인적으로 나에겐 좋은 선택이었다고 다시금 생각한다”고 답했다. 덧붙여 “좋은 세대에 연기를 하면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한류 콘텐츠를 알리는데 나름의 기여를 한 거 같아 행복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민호는 군인으로 살면서 도전해보고 싶은 일을 묻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규칙적인 생활 자체가 나에겐 대단한 도전”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팬들의 아쉬워하는 마음, 응원하는 마음 다 전달받고 있다. 건강하게 다녀와서 좋은 작품으로 힐링을 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5월 12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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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앳스타일]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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