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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1호선 다대 구간 오늘부터 운행 개시

부산지하철 1호선 다대 구간이 20일 개통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사하구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까지 7.98㎞ 구간의 운행을 시작했다.

앞서 오후 2시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등 각계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대 구간 개통식이 열렸다.

다대구간에는 동매, 장림, 신장림, 낫개, 다대포항, 다대포해수욕장(몰운대) 등 6개 정거장과 회차시설 1곳이 건설됐다.

이로써 부산지하철 1호선은 34개 역 32.5㎞에서 40개 역 40.48㎞로 늘었다.

다대 구간 개통으로 서부산권과 부산 도심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되면서 주민과 공단 근로자의 교통 편의가 개선됐다.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은 14분으로 버스를 이용할 때(27분)보다 13분가량 단축된다.

또 다대 구간 개통으로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을숙도 등 명소를 찾는 관광객도 증가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의 출·퇴근 시간 전동차 운행 간격은 4∼4.5분, 평상시는 6∼6.5분이다.

다대 구간 개통은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영래 부동산 114 부산지사장은 "개통을 앞둔 지난해 지하철역 인근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최대 10%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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