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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빌라 화재, 불길에 갇힌 이웃 구한 '용감한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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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인천의 반지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초등학생 3명이 집에서 튀김 요리를 해 먹으려다가 발생한 화재였습니다. 아이들은 불이 난 이후 집에서 빠져나가려고 시도했지만 방범창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상황을 본 한 소년이 벽돌을 이용해 방범창을 부숴보려고 하지만 역부족인 상황. 다행히도 잠시 뒤 윗집에 살고 있던 이웃인 50대 남성과 20대 딸이 방범창을 뜯어내고 아이들을 창문 밖으로 구조하는 데 성공합니다.

아버지가 방범창을 힘으로 뜯어내는 동안, 항공승무원을 지망하는 딸은 아이들을 진정시키면서 구조를 도왔습니다. 또한 맨발로 탈출한 아이들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이 용감한 부녀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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