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봉이 오른 직장인 844만명이 작년분 건강보험료를 1인당 평균 13만3천원 더 내게 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인의 지난해 건강보험료 정산 결과 모두 1조8천293억원을 추가로 징수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산 대상 직장인 1천399만명 가운데 60.3%인 844만명은 지난해 보수가 올라 본인과 회사가 각각 13만3천원씩을 추가 납부해야 합니다.
반면 정산 대상 가운데 20% 가량인 278만명은 보수가 줄어 본인과 사용자가 각각 7만6천원씩을 돌려받게 됩니다.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는 당월 보수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하는데 보험료율은 6.12%로 근로자와 사용자가 3.06%씩 나눠냅니다.
정부는 2015년 보수를 기준으로 2016년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했으며, 이달에 2016년에 발생한 보수 변동을 확인해 사후 정산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