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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7연승 질주…김동엽 '4경기 연속포'

<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신예 거포 김동엽 선수의 4경기 연속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꺾고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힐만 감독의 신뢰 속에 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12경기째 4번 타자로 나선 김동엽은 완벽한 타격 기술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습니다.

SK가 1대 0으로 뒤진 4회 원아웃 1-2루 기회에서 넥센 에이스 밴헤켄의 주무기 포크볼을 골프 치듯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석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동엽은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고, 시즌 17타점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7회에는 대타 박승욱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힐만 감독을 기쁘게 했습니다.

5대 3으로 이긴 SK가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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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선발 비야누에바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LG를 3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비야누에바는 한국 무대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두산은 1대 1 동점이던 9회말에 터진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을 눌렀습니다. 삼성 선발 우규민은 1회 두산 에반스의 타구에 어깨를 맞고 곧장 교체됐는데 다행히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습니다. 

NC는 3회 3타점 2루타, 7회 솔로홈런으로 혼자 4타점을 올린 모창민의 맹타로 롯데를 꺾고 사직구장 1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t는 선발 로치의 7이닝 1실점 역투로 선두 KIA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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