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만난 후 인터뷰서 "한국이 중국 일부였다더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뒤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중국이 일부였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무지를 드러냈다"며 "한국을 격분하게 만들 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문제의 인터뷰는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 것입니다.

추후 공개된 인터뷰 전문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중국과 한국의 수천년 역사와 수많은 전쟁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한국은 사실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제로 어떠한 표현을 썼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10분간 중국과 한반도의 역사에 대해 들었고,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했다고 시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