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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봄 첫 황사 관측…일부 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앵커>

올봄 첫 황사가 수도권과 서해안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와 인천, 충남과 제주도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에 머물던 황사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제주 등 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올봄 첫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군산과 전주, 안면도 등 충남과 호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150㎍ 안팎으로 평소의 3배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인천과 경기, 충남과 제주권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황사 영향으로 강원 일부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경부는 특히 제주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상태까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심장병이나 호흡기질환자,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야외활동을 줄이고 일반인들은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이나 농가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오늘 오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영향을 준 뒤 점차 물러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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