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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UFC 승부조작 선수 경기 다시 봤더니 '이기고도 어리둥절'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작성 2017.04.19 11:26 수정 2017.04.19 15:45 조회 재생수2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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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UFC 승부조작 선수 경기 다시 봤더니 이기고도 어리둥절
경찰이 승부조작 미수 혐의를 받는 종합격투기 UFC 선수와 브로커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당시 경기의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가 최종 판정에서 이기고도 기뻐하기는 커녕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UFC 선수 34살 A씨를 비롯해 승부조작에 연루된 관계자들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5년 11월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승부조작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이날 미국 선수와의 경기에서 고의로 지려고 했으나, 승리하는 바람에 승부조작에 실패했습니다.

A씨가 마음을 바꾼 이유는 경기 전날 UFC 본부에서 승부조작 의혹이 있다는 경고를 받았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UFC 본부는 외국 도박사이트에서 A씨의 상대 선수 베팅 금액이 많이 늘어난 점을 이상하게 여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경기에서 승리한 직후의 A씨 표정이었습니다. 

최종 승부 판정에서 심판은 A씨의 손을 번쩍 들어올렸지만, A씨는 기뻐하는 내색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승부조작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리둥절했던 A씨 표정이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뿐만 아니라 브로커 등 승부조작 관계자들의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등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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