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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6연승 질주…임기영 생애 첫 완봉 역투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KIA가 임기영 투수의 생애 첫 완봉 역투에 힘입어 kt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두산 전에서 생애 첫 선발승을 따낸 임기영은 엿새 만에 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위력적인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앞세워 kt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9회까지 122개의 공을 던져 삼진 6개를 잡아내며 7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생애 첫 완봉승을 올렸습니다.

타선에서는 SK에서 이적해 온 이명기가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0대 0 균형이 이어지던 5회 투아웃 1·2루 기회에서 중견수 전민수가 다이빙캐치에 실패한 틈에 홈까지 달려 시즌 1호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5대 0으로 이긴 KIA가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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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도 넥센을 꺾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8회 투아웃까지 4실점으로 버틴 선발 켈리의 역투와 최정, 김동엽의 투런 홈런으로 7대 4로 이겨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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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권희동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지역 라이벌 롯데를 눌렀습니다.

한화는 9회말 LG 투수 최성훈의 악송구를 틈타 4연패에서 탈출했고, 삼성과 두산은 연장전 끝에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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