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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기초연금 월 30만 원 지급"…호남서 노인 공약 발표

<앵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약회사들이 신약 내놓을 때마다 선전하는 내용이 전부 사실이면 세상의 모든 병이 이미 사라졌을 거란 우스개가 있습니다. 과거 선거 때마다 나온 공약들도 그랬습니다. 이번 후보들 공약은 달랐으면 합니다.

먼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입니다. 문 후보는 호남을 찾아 노인공약을 내놨습니다. 매달 기초연금 30만 원을 약속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호남을 찾아 비빔밥을 비비는 퍼포먼스를 하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에 치우친 정당은 국정을 감당 못 한다며,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미니(작은) 정당, 급조된 당, 지역적으로 치우친 당, 그런 당이 이 위기 상황 속에서 국정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노인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어르신들에게 매월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올려 지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젊은 사람들 자기 앞가림하기도 힘든 그런 세상이고요.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우리 어르신들께 효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층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60대 이상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문 후보는 앞서 제주를 찾아, 4·3항쟁 추모비를 참배하고, 특별법을 제정해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배상을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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