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아이스하키, 이탈리아에 역전패…3-4위전 진출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평창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대회 A 풀리그 5차전에서 이탈리아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2로 졌습니다.

대표팀은 A 풀리그에서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내일 미국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해 3위와 4위가 겨루는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또 어제(17일) 스웨덴전 승리로 이번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평창 패럴림픽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최상위 A 풀리그의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내년 평창 패럴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