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3분의 기적'입니다.
지난 8일, 충남 홍성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의식을 잃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습니다.
당시 상황이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인데요, 버스가 종착지에 도착하자 승객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 승객이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습니다. 승객이 잠들었다고 생각한 운전기사 이석재 씨는 그를 깨우기 위해 가까이 다가갑니다.
승객의 상태가 심상치 않자, 이 씨는 다급하게 119에 신고를 하는데요,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승객을 안아 바닥에 눕힌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또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목을 뒤로 젖히고, 입에는 화장지를 물렸습니다.
약 3분이 지난 뒤 승객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고, 그 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 생명을 살려낸 신속한 대처에 누리꾼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지만, 기사님은 '평소 회사에서 배운 대로 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런 분들이야말로 일상 속에 존재하는 진짜 영웅들!', '저 승객이 내 가족이나 내 이웃일 수 있겠지…정말 감사합니다.' 등의 누리꾼들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