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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PK 서민표심 공략…"文, 세탁기 들어갈 차례"

홍준표, PK 서민표심 공략…"文, 세탁기 들어갈 차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홍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어제(17일) 대전과 대구를 방문해 시장 5곳을 둘러본 데 이어 오늘은 울산 남창시장, 부산 서면시장 등을 찾았습니다.

오늘 오전 집중유세가 열린 울산 남창시장에서 홍 후보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가족과 경남 지역을 떠돌다 울산에 마지막으로 정착한 인연을 풀어놓으면서 '서민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홍 후보는 "초중고 다닐 때 점심시간에는 언제나 수돗물로 배를 채웠지만 꿈을 갖고 살았다"며 "서민과 같이 호흡하고 서민의 아픔을 살피고 돌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달라고 했다는 진술이 확보돼 있을 것이다. 수사기록을 공개하면 뻔한 이야기"라며 "이를 옆에 있던 비서실장과 의논 안 하겠나. 의논했으면 공범"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70억 수령에 대한 공범이다. 대통령 나오면 안 된다. 다음에 세탁기 들어갈 차례는 아마 문 후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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