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소득 하위 50%↓ 노인 기초연금 월 30만 원으로 인상"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늘(18일) "노인빈곤 제로시대를 열겠다"며 구체적인 노인 복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현재 20만원이 최대치인 기초연금을 소득하위 50% 이하 노인에 한해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인 의료비 경감을 위해 75살 이상 고령자의 입원 시 본인 부담금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고, 노인 틀니 본인부담도 현 50%에서 30%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생 이모작'을 위해 노인 일자리를 향후 5년 동안 매년 5만개씩 늘려서 2022년에는 68만개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전에서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한 안철수 후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안철수가 그 행복의 미래를 여는 첫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의 노인복지 공약을 보면 현재 월 434만인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인상해 고소득자들이 국민연금을 통해 노후를 조금 더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노후준비계좌제도'를 도입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자산과 정부지원액을 포괄하는 통합 가상 관리 계좌를 만들어, 개인별 노후 준비 실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