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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착! 귀에 쏙!…후보들이 선택한 로고송, 그 이유는?

<앵커>

대선이 이제 21일 남았습니다 그 21일 동안 앞으로 거리에서 후보들 로고송을 많이 듣게 되실 텐데요.

그래서 후보마다 어떤 노래를 골랐고, 또 이유는 뭔지 김현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의 로고송인 홍진영 씨의 '엄지척'입니다.

기호 1번을 강조하는 동시에 가장 잘 준비된 후보란 의미를 담았습니다.

문 후보 측은 부산 갈매기와 남행 열차 같은 지역별 맞춤형 노래까지 모두 12곡을 준비했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선택은 '아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쉽게 따라부를 수 있으면서 보수층 결집도 노리겠다는 포석입니다.

모래시계 검사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서 드라마 배경 음악도 유세장에서 틀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고 신해철 씨의 '그대에게'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그대는 국민을 뜻한다고 안 후보 측은 밝혔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후보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자신의 기호, 4번을 알릴 수 있는 노래를 택했습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유권자들 기억에 오래 남게 하겠단 전략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희망적인 가사로 인기인 '질풍가도'를 골랐습니다.

앞으로 3주 동안 거리에 울려 퍼질 로고송 한 곡 한 곡엔, 후보들의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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