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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간 전국 빛낼 평창 성화…최초 '로봇 투입'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10개월 앞두고 성화 봉송 길과 방법이 공개됐습니다. 올림픽에선 처음으로 로봇까지 투입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을 밝힐 성화는 오는 10월 24일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11월 1일부터 101일 동안 우리나라 전역을 돕니다.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를 거쳐 평창까지.

총 거리가 올림픽 개최년도인 2,018km에 이릅니다.

남북한 인구를 합친 7,500만 명을 상징하는 7,500명이 봉송 주자로 나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합니다.

[이희범/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전 세계인들과 함께) 동계스포츠를 향한 열정에 새로운 불꽃을 지피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될 것입니다.]

최근 올림픽에선 바다를 건너고, 하늘까지 날아오르고, 우주 정거장까지 가는 기발한 방식이 주목받았는데 평창의 흥행카드는 로봇입니다.

해저 탐사 로봇이 제주 해녀와 만나고, 인간형 로봇 '휴보'는 대전 봉송 길을 달립니다.

14년 전 대구유니버시아드에 처음 선보인 로봇과 달리

[성공적인 U대회(유니버시아드) 개최를 기원합니다.]

춤도 추고 뛸 수 있도록 진화한 휴보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봉송에 투입됩니다.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는 그리스에서 국내로 성화를 옮겨오는 역할을 맡습니다.

[김연아/평창올림픽 홍보대사 : 저와 함께 많은 분들이 성화 봉송에 참여해 올림픽의 열정을 느끼시게 되길 바랍니다.]

성화 봉송이 올림픽 붐 조성의 결정적 계기인 만큼 조직위는 독특하고 감동적인 장면 연출에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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