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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文 "통합" 洪 "서민"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뉴스입니다. 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17일) 막을 올렸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국민 통합 대통령을, 홍준표 후보는 서울 가락시장을 찾아서 서민 대통령 외치며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새벽 0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는 동영상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첫 현장 유세지로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를 찾아 지역과 이념을 뛰어넘는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 2·28 민주 의거 기념탑을 참배한 문 후보는 성서공단으로 이동해 일자리 100일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는 일자리 추경 10조 원 즉각 편성과 공공부문 81만 개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습니다.

오후에는 대전과 경기 수원에서 유세를 마친 뒤 오늘 저녁 광화문으로 올라와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새벽 첫 유세지로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서울 가락시장을 택했습니다.

집권하면 서민 경제를 살리는 데 온 힘을 쏟겠다면서 당당한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충남 아산으로 이동해 현충사를 참배한 홍 후보는 대전에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청국장, 두부 같은 영세 생계형 업종에 대한 대기업 진출 제한과 대규모 점포의 골목상권 출점 규제 강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오후엔 대구로 이동해 동성로에서 첫 집중유세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서문시장 야시장을 방문하는 등 밤늦게까지 TK 바닥 민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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