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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라! 거짓말하지 마라!” 세월호 3주기 행사에서 야유받은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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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4당 대선주자들은 16일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일제히 참석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등 1만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대선주자들은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강단에 오를 때 일부 시민들로부터 "내려가라!" 라며 야유를 듣기도 했습니다. 발언 중간에는 "거짓말하지마라!"라는 외침도 들렸습니다. 

안 후보는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꼭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그런데 '2017' 까지 적다가 손목시계를 보며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보좌관이 '4월 16일'이라고 말해줬고 그제서야 '4.16'을 적었습니다. 한편 유가족들은 안 후보에게 말씀만 하지 말고 아이들을 한 곳에 모일 수 있게 도와달라며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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