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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방송인 예정화, 전주 한옥마을 '100년' 된 매화나무 훼손 논란

SBS뉴스

작성 2017.04.17 11:16 수정 2017.04.17 13:40 조회 재생수16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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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스브스타] 방송인 예정화, 전주 한옥마을 100년 된 매화나무 훼손 논란
방송인 예정화가 의미 깊은 매화나무를 훼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예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주 한옥마을을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문제가 된 사진은 한옥마을의 대표적인 관광지 '경기전'의 매화 앞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사진 속 예정화는 경기전 정전 동편에 있는 매화 앞에 앉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화 주변에 출입금지용으로 둘러놓은 울타리에 들어간 것은 물론, 한 손에는 매화가 핀 나뭇가지를 꺾어 들고 있습니다. 

사진 속 매화는 100년 안팎의 수명으로 추정되는 경기전의 대표적인 수목입니다. 

또 줄기가 누워 구부러져 자라는 모양이 용과 같아 '용매'라 불리며 고결한 아름다운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4월 전주 어진박물관이 이 매화를 중심으로 매화특별전 '경기전 매화꽃을 보셨는지요'를 열만큼 의미가 큰 나무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꽃을 꺾을 만큼 사진이 중요하냐", "울타리는 들어가지 말라고 만들어놓은 건데 왜 넘어갔냐"는 등 비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예정화는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한편 예정화의 소속사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 이라고 밝히며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하여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 예정화 인스타그램, 어진박물관 홈페이지)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