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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1위 리디아 고, 9개 대회 만에 또 캐디 교체

여자골프 세계1위 리디아 고, 9개 대회 만에 또 캐디 교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9개 대회 만에 캐디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가 보도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캐디였던 호주의 제이슨 해밀턴과 결별한 뒤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국 LPGA 투어 재팬 클래식부터 남아공의 게리 매슈스에게 골프 백을 맡겼는데 6개월 만에 다시 캐디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매슈스와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어제(16일) 끝난 롯데챔피언십에서 준우승만 한 차례 기록했습니다.

골프위크는 "아직 새 캐디가 누가 될 것인지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27일 개막하는 텍사스 슛아웃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 대회 전까지 새 캐디를 정할 수도 있고 이 대회에는 임시 캐디를 동반한 뒤 시간을 갖고 새 캐디를 물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캐디 뿐 아니라 스윙 코치와 클럽도 바꾸면서 변화를 줬습니다.

최근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7월 열린 마라톤 클래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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