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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납세내용 공개하라"…美 전역 규탄 시위 잇따라

[이 시각 세계]

납세의 날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반역자 트럼프, 거짓말쟁이" 이런 피켓을 들고 수백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는 70년대 이후 대선후보가 납세내용을 공개하는 게 관행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납세내용 공개를 거부한 첫 대선후보이자, 첫 대통령이 된 겁니다.

그러자,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LA, 롤리, 워싱턴DC 등지에서 이어졌는데,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까지 벌어져 최소 2명이 다치고 2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런 조직적인 시위에 누가 돈을 댔는지 들여다봐야 한다"고 얘기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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