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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스 부통령-황 권한대행 회담…대북 메시지 주목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의 2인자 펜스 부통령은 우리나라에 와있습니다. 오늘(17일) 황교안 권한대행을 만나는데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다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펜스 부통령은 어제 낮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아버지가 한국전 참전 용사인 펜스 부통령은 도착 직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일정을 잡아 혈맹인 한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비무장지대를 둘러본 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납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최고의 압박과 개입을 핵심으로 하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언론을 상대로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인데, 펜스 부통령은 강한 어조로 대북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펜스 부통령과 동행한 한 외교 정책 고문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음 달 한국 대선을 언급하며 차기 대통령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발언 때문에 미·중이 사드 배치를 서두르지 않기로 합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외교부는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게 한미 양국의 입장이라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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