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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압박 이어간 트럼프 "미군 강력…선택 여지 없어"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미군의 군사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해지고 있다면서, 중국에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어제(16일) 실시한 미사일 실험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는 이미 예상하고 있다는 의도적 무시 전략으로 보입니다.

[맥팔런드/美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 김일성 생일 즈음해 무언가 할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놀라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트위터를 통해서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군은 역대 어느 때보다 강력해지고 있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과의 북핵 문제 협력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을 포함한 동맹국 지도자들과 함께 모든 대북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맥매스터/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더 이상 계속돼선 안될 상황입니다. 미국은 중국·동맹국 지도자들과 함께 대북 옵션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의 모든 에너지 수요는 중국이 채워준다"며 "북한은 중국의 압력에 매우 취약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군사적 충돌을 제외한 조치를 취할 커다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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