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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방재센터·차량기지로…첫 일정 시작한 후보들

<앵커>

홍준표 후보는 서민을 내세우며 서울 가락시장을 유승민 후보는 안전을 강조하면서 서울종합방재센터를 첫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심야에 일하는 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내건 홍준표 후보는 오늘(17일) 새벽 서울 가락시장 방문해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찾은 뒤 대구로 이동해 TK 지역 세몰이에 들어갑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국가 대개혁의 우선 과제로 4년 중임 분권형 개헌안을 제시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국회는 상하 양원제로 개편하고 의원 정수도 상원 50명, 하원 150명으로 조정하겠습니다.]

보수 적통 경쟁을 벌이는 유승민 후보는 새벽 0시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생명·안전 이런 부분하고 관련해서는 전혀 타협해서도 안 되고 그런 부분은 철두철미하게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게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이어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찾은 뒤 수도권을 돌며 중도 보수층 잡기에 나섭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후보 사퇴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이종구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은 '투표용지 인쇄 시한인 오는 29일까지 지지율 반등이 없으면 후보 사퇴를 공론화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유 후보 측은 "정치인 이전에 기본이 안 된 발언"이라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새벽 0시에 지축 철도차량기지를 찾아 심야에 일하는 노동자를 격려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애쓰는 노동자들 제대로 대접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 만들겠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노동자를 잇달아 만나며 대선 출정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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