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넥센 꺾고 5연승…선두 질주

프로야구에서 KIA가 넥센을 꺾고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KIA는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홈경기에서 넥센을 7대 6으로 물리쳤습니다.

5대 4로 뒤진 7회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넥센과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최근 5연승을 기록한 KIA는 시즌 11승 3패로 공동 2위 kt와 롯데를 2경기 차로 앞서나갔습니다.

2연승을 달리던 롯데는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의 호투에 막혀 3대 0으로 완패했고, kt는 LG에 12대 5로 졌습니다.

LG 히메네스는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SK는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10대 1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SK는 개막 6연패 뒤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NC와 공동 5위를 유지했습니다.

한화 김태균은 1회 중전 안타를 쳐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59경기로 늘리며 지난 2000년 현대 박종호가 세운 국내 선수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NC는 에이스 장원준을 앞세운 두산을 4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