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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한 관광·항공노선' 전면 중단…여행상품 검색 불가

中 '북한 관광·항공노선' 전면 중단…여행상품 검색 불가
중국 주요 여행사 사이트에서 북한 관광상품이 사라졌다고 '중국신문망'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셰청을 비롯해 카이싸, 중국국제여행사, 퉁청 등 주요 여행상품 사이트에서 북한 관련 상품을 검색하면, "조건에 부합하는 상품을 찾을 수 없다."라는 내용이 올라온다고 전했습니다.

퉁청 여행사 측은 얼마 전까지 북한 단체여행상품이 있었지만 최근에 중단됐다면서 언제 회복될지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들도, 중국 여행사들이 북한 관련 여행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면서 관련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2008년부터 북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국제항공이 내일부터 베이징-평양 노선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어제(15일) 평양에서 거행된 열병식에 중국 고위 당국자들은 참석하지 않은 점도 북한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을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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