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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정은 제거하고 국토수복작전 돌입할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북한과 한판 붙게 되면 해병 특수전 사령부를 북한에 침투시켜서 김정은을 제거하고, 해병은 북한 해안에 상륙해 본격적인 국토수복 작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15일) 부산에서 '한반도 안보기원 부산 애국 시민 대회'에 참석해 미군 전술핵 재배치와 해병 특수전 사령부 창설 공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이 수립된 이래로 최고의 안보위기가 와 있다면서 북미관계가 휴전선이 그어진 이래로 최고의 위기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위기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민은 담담하다고 염려했습니다.

홍 후보는 대한민국 안보위기가 극단으로 치닫게 된 것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북한에 수십억 달러를 줬기 때문이라며 북한이 그 돈으로 핵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한다며 세계 6강이 모여 노력해도 안 되는 북핵을 김정은을 만나서 해결하겠다는 것은 봉이 김선달 같은 이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좌파 2중대'로 규정한 뒤, 민주당 2중대 후보 뒤에는 박지원 대표가 있는데 박지원 대표는 북한에 4억 5천만 달러를 송금하고 징역살이를 한 사람이라고 공격했습니다.

홍 후보는 2중대는 자기 정체를 숨기고 있다며 문 후보 집권 저지를 위해 안 후보를 찍으려는 보수층에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홍 후보는 울산에서 보수우파들이 좌파 1중대가 두려우니까 2중대로 옮겨가고 있는 것은 비겁한 투표, 비겁한 선택이라고 거듭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홍 후보는 또,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의원이 보수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낸 것과 관련해 큰 물줄기가 흐르면 작은 물줄기는 말라버린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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