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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양절 열병식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첫 공개

北, 태양절 열병식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첫 공개
▲ 北 열병식에서 공개된 전략무기들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을 맞아 오늘(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과 군사퍼레이드에서 북한이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ICBM 추정 미사일은 7축의 바퀴형 이동형 발사차량에 실려있었으며 원통형 발사관만 보이게 돼 있어 실제 미사일은 식별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또, 8축의 바퀴형 이동식 발사차량에 실린 ICBM급 미사일과 기존의 ICBM급 미사일인 KN-08도 공개했습니다.

군 소식통은 "신형 ICBM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추가 확인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늘 퍼레이드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과 이를 지상형으로 개량한 북극성 2형, 무수단 미사일 등 전략무기들을 총동원해 공개했습니다.

중장거리미사일을 총동원한 것은 미국에 대한 결전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열병식 연설에 나선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은 미국이 도발하면 섬멸적인 타격을 할 것이며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열병식에는 김정은이 양복을 입고 참석했으며, 숙청설이 제기됐던 김원홍도 야윈 모습으로 대장 계급장을 단 채 참석해 국가보위상직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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