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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포도·감 주산지' 영동군, 국내 유일 과일 테마공원

<앵커>

포도와 감 주산지인 영동군에 국내 유일의 과일 테마공원이 들어섰습니다. 체험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신개념의 6차 산업 성공모델로 육성됩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이 착공 4년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영동읍 매천리 7만7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과일을 주제로 한 체험, 전시, 교육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특히 과일원에는 영동을 대표하는 포도와 사과, 배 등 5종의 과수 930여그루의 성장과정과 수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송홍주/영동군 테마공원팀장 : 백년 된 배나무가 20그루 있습니다. 수확된 과일을 이용해서 와인을 담근다든가 주스를 만든다든가 피자를 만든다든가 이렇게 해서 드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야생화원과 분재원, 산책로도 조성돼 관광객들이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오는 11월엔 아열대 과일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과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과일 조경원이 추가로 건설됩니다.

영동군은 과일테마공원을 시작으로 체류형 복합 휴양 관광지인 '레인보우 힐링타운'을 오는 2021년까지 조성합니다.

2천6백억원이 투입되는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문화와 휴양, 과일, 와인, 상업 등 7개 테마로 나눠 와인터널과 힐링센터, 콘도 등 다양한 시설이 건설됩니다.

[박세복/영동군수 : 1년에 200~250만 명이 다녀가는 것으로 추정치가 나왔습니다. 힐링과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중부권 최대의 복합관광지가 될 것입니다.]

영동군의 백 년 먹거리가 될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완공되면 지역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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