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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에서 삿대질과 항의받은 문재인…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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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2대 성균관장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축사 순서 때문에 참가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문 후보는 어제 (13일) 서울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열린 32대 성균관장 취임식에 유건과 도포등 유교식 복장을 하고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문 후보는 다음 일정이 촉박해 양해를 구하고 순서를 앞당겨 무대에 올라갔는데 단상에 올라온 문 후보를 향해 청중석에서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이 식순에 적힌 대로 취임사를 먼저 하고 축사를 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제가 아무리 바빠도 관장님 취임사를 먼저 듣고 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면서 인사를 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갔고, 김 관장이 먼저 취임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갔지만 항의는 계속됐습니다. 이번에는 "국회의장부터 해" "순서를 지켜라"는 고함이 쏟아졌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축사를 마친 문 후보는 입장 시 들어왔던 가운데 통로 대신 단상 옆의 작은 문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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