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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장서희 "'아내의 유혹' 영광 재현? 푼수로 묻어갈래"

SBS뉴스

작성 2017.04.13 18:01 수정 2017.04.13 18:07 조회 재생수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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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서희가 김순옥 작가와 다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장서희는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작품은 ‘아내의 유혹’, ‘내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 이후 9년 만에 김 작가 작품에 출연한다.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이 끝나고 9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김순옥 작가님과는 지인으로 계속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었다. 이번에 우연치 않게 김순옥 작가님이 ‘서희 너, 항상 변신하고 싶어했잖아. 이번엔 순수한 역할인데 같이 해보자’라고 제안해서 하게 됐다”며 이 작품에 들어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장서희는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아역 배우 출신으로 한때 톱스타의 영광을 누렸지만 지금은 한물간 퇴물 여배우 민들레 역을 맡았다. 업계에서는 퇴물 취급을 받지만 자신의 광팬이자 매니저인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보살핌 덕에 정작 자신만 자신의 위치를 모르는 철없는 여배우 역할이다.

장서희는 “전 편안하게, 푼수로 묻어갈 거다. 저보다 오윤아, 김주현, 다솜씨 같은 동생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 동생들을 열심히 서포트하는 역할인거 같다”라며 “저에 대해 강한 모습들을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번 작품을 통해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이번 작품을 통한 바람을 전했다.

그가 김순옥 작가와 함께했던 ‘아내의 유혹’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던 인기드라마다. 그때와 같은 인기를 기대하냐는 질문에 장서희는 “전 솔직히 매번 드라마 할 때마다 시청률 생각을 안 한다. 그래야 작품이 잘 되더라”고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저희는 기본적으로 대본 자체가 재밌다”며 대본의 힘을 믿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 드라마다. 장서희를 비롯해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조윤우, 변정수, 손여은, 진지희, 손창민, 안내상, 박광현 등이 출연하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오는 15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