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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안보비상회의 열자"…安 "국민 불안 안된다"

<앵커>

한반도 위기설에 안보 문제가 대선 이슈로 급부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선후보들이 참여하는 안보비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치권이 국민을 불안하게 해선 안된다며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돌며 지역 발전 공약과 정책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통신 기본료 폐지하고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를 폐기하는 내용의 가계 통신비 인하 대책을 발표하며 '내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구 여권에서 안철수 후보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정권을 연장하려는 형국이라면서 이런 대결구도가 갈수록 선명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위기설과 관련해 문 후보는 오늘 (11일)저녁 선대위 차원의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한 데 이어, 국회의장과 5당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안보비상회의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현재 대기업의 60% 수준인 중소기업 청년 임금을 대기업의 80% 수준으로 지원하는 청년취업보장제 등을 소개하며 중소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문 후보가 제안한 안보비상회의와 관련해선 "정치권은 국민을 불안하게 해선 안 된다"며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의 딸 안설희 씨의 재산이 1억 1천200만 원과 자동차 1대라며 이 재산은 부모와 조모에게 받은 것과 본인 소득 일부를 저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설희 씨의 재산에 대한 의혹과 루머가 확산되자 서둘러 차단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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