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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 "시리아 계속 지원시 추가제재"…러시아 전방위 압박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이 러시아에 대해 시리아 지원을 중단하라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10일 이탈리아 중부 루카에서 특별회담을 열고,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에 나설 수도 있다며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지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모든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라며, 시리아 공격의 정당성과 세계 경찰 역할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틸러슨 장관은 G7 외교장관 회의를 마치고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번 발언은 시리아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도 G7 회의 전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의 우선순위는 틸러슨 장관이 모스크바로 가기 전에 명확히 권한 위임을 하는 것"이라고 말해, 시리아 문제와 관련해 유럽이 미국과 협력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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