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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日 반응, "北 압박 구체 성과 없어…중국 견제 평가"

미·중 정상회담 日 반응, "北 압박 구체 성과 없어…중국 견제 평가"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정치권과 언론들은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억제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교도 통신은 "핵개발 억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명확하지 않다."라는 집권 자민당 소속 의원의 말을 전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중시하는 중국이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어려운 조타수 역할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최대 쟁점이던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억제와 관련해 양국 정상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회담이 북핵 문제와 무역 불균형 대책에 대해 기본 방침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며, 정상회담 준비 기간이 짧았고 트럼프 정권의 정부 구성도 마무리되지 않은 점이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치권은 정상회담 도중 미국의 시리아 미사일 공격이 이뤄지고, 또 동-남중국해에서 중국이 국제규범을 준수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언급이 더해지는 등 중국에 대한 군비 억제 메시지가 나왔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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