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포스트는 현지시간으로 6일 인도의 한 숲에서 발견된 소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소녀는 지난 1월 인도 북부 바흐라이치 지역에서 벌목하러 인근 산에 올라간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 소녀는 네 발로 기어 다녔고 어떤 언어도 습득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소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있지 않은 상태였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위협적으로 소리를 지르기까지 했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들이 소녀에게 다가갔을 때 소녀는 헝클어진 머리와 몸 곳곳에 상처를 가진 채 원숭이들 무리에 섞여 있었습니다.
소녀는 다행히 무사히 구조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바흐라이치 지역 경찰인 람 아브타 경위는 "소녀가 어렸을 적 부모에 의해 야생에 버려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소녀는 치료가 끝나면 일반 사람들의 행동이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아동 보호시설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뉴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