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벚꽃 개화'…아침 짙은 안개에 출근길 주의

하늘은 종일 흐렸지만, 흠뻑 내린 비 덕분에 공기는 상쾌했습니다.

어제(6일)는 서울에서도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 이 사진은 윤중로에 피어 있는 벚꽃 모습인데, 작년보다는 나흘 느렸지만 평년보다는 나흘가량 빨리 피었습니다.

한편, 대기가 습해지면서 현재 안개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동쪽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선 예상 가시거리가 최소 50미터까지 짧아져 있으니까 아침 출근길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아침에 안개는 짙지만 다행히 미세먼지는 심하지 않아서 오늘 대기 질은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하늘 표정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의 양이 늘어나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전주 8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 23도 광주 25도 대구도 23도 등 어제보다 10도 이상 높겠습니다.

이번 주말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