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亞선수 리그 '최다골'…기성용 기록 갈아 치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9호 골로 아시아 선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을 갈이 치웠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 골로 기성용과 맞대결인 이른바 '코리안 더비'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원톱 공격수로 기성용 선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요, 손흥민 선수, 초반에는 골 운이 따르지 않습니다.

수차례 슈팅이 수비에 막히고 골문을 한참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스완지시티 라우틀리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는데요, 후반 27분 기성용 선수가 드디어 교체 출전하면서 두 코리안리거가 그라운드에서 만났습니다.

지난해 2월 첫 맞대결 이후 13개월 만의 두 번째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는데요, 후반에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후반 43분 델리 알리의 동점 골로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 골로 승리를 이끕니다.

얀센의 힐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합니다.

지난 주말 번리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리그 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8골로 기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선배 기성용 앞에서 새 기록을 작성해 더욱 의미가 특별했겠죠.

토트넘은 에릭센의 추가 골까지 더해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선두 첼시와 승점 차를 7점으로 유지했습니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를 2대 1로 누르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아자르가 두 골을 뽑아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