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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한국 찾는 거장 무티…소프라노 여지원과 협연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5일)은 이번 주 볼만한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무티 베르디 콘서트' / 6일(경기도문화의전당) 7일(롯데콘서트홀)]

지난해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연을 맺었던 거장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또 한 번 한국을 찾습니다.

나부코 서곡과 맥베스, 에르나니 같은 작곡가 베르디의 곡으로만 이뤄지는 '올 베르디' 공연입니다.

무티가 발탁해 세계적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여지원이 함께 합니다.

[여지원/소프라노 : 2013년에 (이탈리아) '라벤나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맥베스' 오디션을 봤는데요. 역할에 더 집중하면서 노래를 하려고 하거든요. 그 모습을 (무티가) 되게 좋게 보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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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아치&외투' / 6일~9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오페라단]

유랑 극단의 단장 '카니오'는 아내의 밀회 현장을 목격한 직후 무대에 나가 웃으며 어릿광대 연기를 시작합니다.

'팔리아치'는 한 시간 정도의 짧은 오페라여서 보통 다른 작품과 함께 무대에 올리는데, 이번에 국립오페라단은 같은 사실주의계 오페라인 '외투'를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베로나 아레나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아이다' 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임세경이 두 작품의 여주인공을 모두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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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씨' / 16일까지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국립창극단]

"착한 사람으로 사는 것은 무엇일까?", "착하면 정말 손해를 볼까?"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는 고선웅 연출가의 말처럼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도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창극 '흥보씨'입니다.

재능있는 소리꾼 이자람이 음악 감독을 맡아 국립창극단과 첫 호흡을 맞춘 점도 관람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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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 9일까지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이 스페인풍의 경쾌한 음악과 무용수들의 화려한 춤으로 유명한 발레극 '돈키호테'를 선보입니다.

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에 서로 다른 네 쌍의 발레단 주역들이 선정돼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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