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오늘 발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으로 평가"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5일) 아침 함경남도 신포 지역에서 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2형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극성 2형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즉 SLBM인 북극성을 지상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지난 2월 처음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2월에는 최대 고도 550여km에 비행거리 500여km였는데, 이번에는 최대 고도 189km , 비행거리 약 60km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합동참보본부는 "오늘 아침 6시 42분쯤 미사일 1발이 발사된 사실을 동해에서 작전 중이던 해군 이지스함과 공군 탄도미사일조기경보레이더가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 대내적으로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점검하고 대외적으로는 미중 정상회담을 고려한 것"으로 합참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