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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평창올림픽 기간 리그 중단 없다"…흥행 비상

NHL "평창올림픽 기간 리그 중단 없다"…흥행 비상
<앵커>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즉 NHL이 공식적으로 평창 올림픽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스타 선수들의 대거 불참이 예상되면서 흥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NHL 사무국은 내년 2월 "평창 올림픽 기간 리그 중단 없어…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올림픽 출전을 강력히 반대해온 구단들의 손을 들어준 것입니다.

NHL 구단들은 올림픽에 참가하면 리그가 3주간이나 중단돼 손실이 크고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NHL 스타들은 "매우 실망스러운 소식"이라며 즉각 반발했지만 한번 내린 결정을 뒤집기가 쉽지 않아 지난 1998년 나가노 대회 이후 처음으로 대거 불참이 예상됩니다.

다만 NHL 득점왕 출신인 러시아의 오베츠킨처럼 개별 출전을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성백유/평창 조직위 대변인 : 앞으로 협상을 전개할 경우 (선수들의) 개인 참가 등 어떤 방법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결승전 티켓이 90만 원으로 가장 비쌀 만큼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NHL의 불참 선언은 평창올림픽 흥행과 입장권 수입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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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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