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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자국' 한 살 아기 병원서 숨져…"학대 의심"

'멍 자국' 한 살 아기 병원서 숨져…"학대 의심"
한 살배기 남자아이가 병원에서 돌연 숨져 경찰이 부모의 학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오늘(4일) 오전 5시50분쯤 경기도 시흥시 모 병원에서 1살 A 군이 사망했다는 의사의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의 몸무게는 약 6kg 남짓이었고 비 전문가의 눈으로 보기에도 많이 말라 있는 상태였습니다.

특별한 외상은 없지만 손목, 무릎, 발목 등에서 멍 자국이 일부 발견돼 학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A 군의 부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감기를 앓던 아들이 새벽에 토를 해 병원에 데려갔는데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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