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4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여성 로봇과 결혼식을 올린 남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최근 31살 인공지능 전문가 정쟈쟈 씨는 어머니와 친구, 회사 동료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부는 다름 아닌, 정쟈쟈 씨가 지난해부터 손수 만든 로봇 '잉잉'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잉잉은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한자와 그림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정쟈쟈 씨는 “두 달 동안 데이트를 해본 뒤 결혼을 결심했다”며 “잉잉과 결혼해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봇 부인이 간단한 살림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그의 친구는 “여자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것에 대해 크게 좌절해서 로봇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Shanghai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