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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 文, 대선후보 확정…"국민통합 대통령 될 것"

'이변 없었다' 文, 대선후보 확정…"국민통합 대통령 될 것"

정영태 기자 jytae@sbs.co.kr

작성 2017.04.03 20:14 수정 2017.04.03 22: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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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방금 전 대선 후보로 문재인 후보를 최종 선출했습니다. 문 후보는 전체 경선 유권자의 과반을 득표해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영태 기자, (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대회장입니다.) 역시 문재인 대세론에 이변은 없었던 셈이군요.

<기자>

문재인 후보는 오늘(3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득표율 60%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22%, 안희정 17%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문 후보는 4차례 지역 경선을 모두 휩쓸면서 누적 득표율 57%로 1, 2위 간 결선투표 없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금은 문 후보의 후보 수락 연설이 진행 중입니다.

<앵커>

문 후보로서는 이렇게 되면 4년여만의 대선 재수, 재도전이 되겠네요.

<기자>

문 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108만 표 차이로 패했습니다.

당시에는 안철수 후보와 야권 단일화를 이루면서 힘을 합쳤지만, 이번에는 대권을 놓고 경쟁하게 됐습니다.

<앵커>

지금 수락 연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혹시 앞부분에 들은 것 가지고 핵심 키워드가 뭔지 전해줄 수 있습니까?

<기자>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면서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역통합과 세대통합, 국민통합 시대를 열겠다며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을 뛰어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자, 그리고 본선 시작인 건데, 여러 가지 과제들도 남아 있죠?

<기자>

문 후보는 일단 안희정, 이재명 후보가 미래의 지도자로 커갈 수 있도록 자신이 함께 하겠다면서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노선과 정책을 놓고 커졌던 갈등을 빨리 털어내는 게 1차 과제입니다.
 
또 아들 채용 의혹 같은 상대 당의 검증 공세를 극복하고, 이른바 반문재인 정서를 넘어 중도 보수층으로 외연을 넓히는 것도 필요합니다.

<앵커>

그런 과제들을 풀어야 할 것이고 또 대선에 임하는 캠프 내의 전략도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먼저 국민연대 대 적폐연대라는 대결 프레임을 내놨습니다.

반문재인 연대를 정권교체를 겁내는 적폐세력들의 이합집산으로 규정한 겁니다.

이런 맥락에서 문 후보 측은 안철수 후보의 사면 발언을 적폐세력과의 연대 신호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호남과 진보 표를 빼앗아 오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진원, 현장진행 : 태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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